[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표예진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표예진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배우 표예진이 감초 같은 조연에서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입지를 다지며 활약을 중이다.

표예진은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 역으로 열연 중이다. 길은조는 찢어지게 가난한 성장 과정을 거쳐 동산감정평가사가 된 캐릭터다. 즉흥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30대에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 인물이다. 특히 홍석표(이성열)와 변부식(이동하) 사이에서 현실적인 삼각관계를 꾸리는 중심축으로 흥미를 돋우고 있다.

표예진은 지난 2015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지 3년 만에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일일극 주역 자리를 꿰찬 것이어서 그의 다부진 성장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그는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장예진 역을 맡아 생기 넘치고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김주만(안재홍)을 향한 적극적인 대시로 극의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감초로 활약했다.

또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동숙(오현경)의 딸 김다정으로 분해 톡톡 튀는 짝사랑녀로 당찬 매력을 보여줬다. 그 밖에도 SBS ‘닥터스’ MBC ‘결혼계약’ 등에서 조연을 거치며 초석을 다진 바 있다.

이러한 필모그래피를 거쳐 ‘미워도 사랑해’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한 표예진이 앞으로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미워도 사랑해’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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