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화면
정웅인이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한계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을 통해 역대급으로 까칠한 교도관인줄 알았으나, 휴머니즘으로 가득찬 매력적인 캐릭터임을 알린 정웅인. 단숨에 악역과 선역을 오가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MBC 시트콤 ‘세친구’의 장난기 넘치는 코믹 연기부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SBS ‘엽기적인 그녀’를 잇는 악역과, 영화 KBS ‘오작교 형제들’, ‘베테랑’을 잇는 선역까지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정웅인. 이번에는 팽부장이라는 츤데레 캐릭터를 맡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정웅인은 지난 4회 방송에서 재소자들조차 외면한 값싼 빵을 우적우적 먹으며 팝송 ‘My way’를 열창해 극의 중심을 잡기도 했다. 그가 들려준 묵직한 노랫소리는 극을 재소자 중심에서 팽부장의 시선으로 옮겨가며 교도관의 비애와 노고를 녹여낸 것. 이처럼 정웅인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 2회만에 팽데레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5회는 오늘(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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