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장항준 감독이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영화 ‘기억의 밤’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의 고생담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는 장항준 감독·배우 최민용·신화의 김동완·배우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장항준 감독은 “강하늘 배우가 ‘기억의 밤’의 시나리오를 보고 ‘이 시나리오가 정말 내게 온 것이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기뻐하며 흔쾌히 출연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강하늘과 관련된 ‘기억의 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항준은 “추격신이 많은데 맨발로 뛰어야 했다. 비 오는 장면을 찍기 위해 물을 맞으며 아스팔트를 뛰어야 해서 정말 고생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지친 강하늘은 ‘한 번 더 할 수 있냐’는 장항준 감독의 물음에도 성실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그러나 강하늘은 결국 무리한 촬영으로 다리를 절기 시작했고 장항준 감독은 촬영을 중단하려고 했다.

장항준 감독은 “당시 촬영 중단을 하면 제작비에 타격을 입는 상황이었다. 강하늘 배우가 이를 헤아려 아프지만 ‘촬영할 수 있어요’라며 열의를 보였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병원에 가자 허벅지 뒤쪽 근육이 손상돼있었던 걸로 밝혀져 미안했다”고 강하늘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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