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최고의 1분...배관 타고 김다예 구하는 윤균상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의문의 일승’ 최고의 1분/ 사진제공=SBS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6회 최고의 1분은 ‘날렵하게 배관을 타고 은비를 구하는 가짜 오일승 형사’가 차지했다.

송길춘(윤나무 분)이 은비(김다예 분)를 인질로 잡고 경찰에 대항하자, 가짜 오일승 형사는 밖으로 나가 배관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좀도둑 시절 갈고 닦았던 배관타기가 빛을 발했다. 이를 지켜보는 진진영(정혜성 분) 경위는 과거 자기 집에서 배관을 타고 경찰을 피해 달아났던 김종삼을 떠올렸다.

가짜 오일승(윤균상 분)은 송길춘이 은비를 욕조 물 속에 넣고 질식사 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창문을 열고 현장으로 뛰어 들었다.

살해에 재미를 느끼는 섬뜩한 표정의 송길춘, 살해 도구로 이용되는 간이 욕조의 기이함, 소년의 얼굴을 가진 가짜 오일승 형사의 엣되면서도 전문가적인 상황 처리, 살해될 위기에 처한 절박한 은비 등 1분 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 100%의 장면들이 대거 집중됐다.

제작진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다. 다음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한 마디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전개다. 역시 이현주 작가다. 여기에 신경수 감독의 젊은 감각이 더해져 시사성과 재미, 긴장감이 두루 넘치는 드라마가 탄생했다”고 평하면서 “윤균상이 인생캐릭터를 만난 듯 싶다. 현장에서 가짜 오일승으로 훨훨 날고 있다”고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으로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이다. 오늘(5일) 오후 10시 7회와 8회를 방송한다. .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