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나 혼자 산다’ / 사진=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 / 사진=방송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이시언-비가 ‘핑퐁 대화’를 통해 츤데레 절친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3회에서는 한혜진의 뉴욕 추억 되짚기 2탄과 절친 비를 만난 이시언의 츤데레 하루가 공개됐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3회는 수도권 기준 7.8%를 기록했다.

먼저 한혜진의 뉴욕 방문기 2탄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뉴욕을 한 번 제대로 보면서 놀아보자”라며 10년 전 뉴욕 활동 때 즐기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그는 브루클린에서 허드슨 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가 하면 플리마켓에 들러 다양한 물건을 둘러보며 여유로움을 즐겼다.

또한 한혜진은 자신이 살았던 집을 찾아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그는 가장 기쁜 순간을 함께 했던 옛날 집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추억을 회상했는데, 스튜디오에서 또 한 번 과거를 회상하다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눈물이 터트렸다.

이어서 이시언이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비와의 친분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얼마 전 딸을 낳은 비를 위해 독특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비와 딸이 함께 20년 후에 먹을 술이었다. 이시언은 20년 후에 읽을 편지와 함께 선물 포장을 시작했는데, 주어진 포장도구를 십분 활용해 산타클로스 모양으로 포장을 한 것이다. 이시언은 스스로를 ‘이포장’이라 부르며 완성된 포장에 셀프 칭찬을 쏟아내 웃음을 빵 터트렸다.

특히 이시언은 비와 만나 끊이지 않는 ‘핑퐁 대화’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절친 케미를 뿜어냈는데 비가 촬영 때문에 늦은 이시언에게 “제가 너무 일찍 왔죠?”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시언은 그런 비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얼른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선물의 정체가 술이라는 것을 발견한 비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20년 후를 위한 선물이라는 속뜻에 감동받았다.

하지만 이시언과 비의 훈훈함은 여기까지였다. 두 사람이 눈만 마주치면 장난기를 폭발시키며 아웅다웅한 대화를 이어나간 것. 이시언이 준비한 또 다른 술 선물에 비는 “내 스타일은 아닌데?”라고 응수했고, 이시언은 “이래가지고 내년에 컴백하겠냐?”며 받아쳐 두 사람이 웃음을 빵 터트렸다.

또한 이시언과 비는 서로의 예능 스타일을 구식이라 칭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는데, 비는 회심의 구식아이템인 금목걸이를 보여주며 이시언을 놀라게 했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