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공연 장면 / 사진제공=컬처마인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공연 장면 / 사진제공=컬처마인
컬쳐홀릭(대표 진영섭)의 창작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대만 제작사 에이엠크리에이티브(대표 린이?)와 판권과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창작 가족뮤지컬로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컬쳐홀릭과 에이엠크리에이티브는 ‘공룡이 살아있다’의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판권계약을 지난달 28일 홍콩 유스스퀘어 와이시어터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 쇼케이스’에서 맺었다.

이로써 ‘공룡이 살아있다’는 4년간 대만,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중국 언어권 아시아 지역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박물관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맘모스 등 살아 움직이는 공룡화석을 내세웠고, 18명의 배우들이 아크로바틱을 적용한 안무와 노래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에이엠크리에이티브의 린이? 대표는 “한국 창작 뮤지컬은 매력적이다. 그 중에서도 ‘공룡이 살아있다’가 눈에 들어왔고, 중국과 영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내년 1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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