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 펼쳐진 낙원의 주인공은 8명의 엑소 멤버와 6만6000여 명의 엑소엘(팬클럽)이었다.
엑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4 -디 엘리시온’을 열었다. 엑소는 다채로운 음악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3일 간 6만6000여 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엑소는 정규 4집 수록곡 ‘전야’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포에버’ ‘코코밥’ ‘으르렁’ 등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관객들을 ‘엑소 플래닛’으로 이끌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엑소는 ‘콜 미 베이비’ ‘몬스터’ 등 히트곡 뿐만 아니라 ‘카-칭!(Ka-CHING!)’ ‘커밍 오버(Coming Over)’ ‘런 디스(Run This)’ 등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의 한국어버전 공연도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리더 수호는 “이번 콘서트의 부제 ‘엘리시온’이 낙원·유토피아라는 의미”라며 “이 공연장이 우리 엑소와 관객들에게 낙원이다. 엘리시온이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장소가 될지는 여러분이 증인이 돼서 끝까지 집중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산 증인이시다”라고 말했다. 첸 역시 “넓은 공연장에서 3회나 공연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서 좋다”고 덧붙였다.
엑소 멤버들은 개인 무대로 ‘디 엘리시움’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카이·세훈·찬열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신곡을 발표했다. 카이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뿜으며 ‘아이 씨 유’를 선보였고, 세훈과 찬열은 각각 자신들이 작사에 참여한 ‘고(GO)’와 ‘손’을 처음 팬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세훈은 작년 앙코르 콘서트에서 약속했던 복근 공개를 실천했고, 찬열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손’을 부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감미로운 보컬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디오와 찬열의 ‘포 라이프(For Life)’는 마치 재즈바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수호는 ‘플레이보이(PLAY BOY)’로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전달했다. 첸은 정규 3집 수록곡 ‘헤븐’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시우민과 백현은 ‘배틀 신(Battle Scene)’으로 방송에선 보여줄 수 없었던 댄스 배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엑소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들을 즐기다보니 3시간이 마치 30분처럼 짧게 느껴졌다.
2년 전 한국 가수 최초로 고척돔에서 처음 콘서트를 열었던 엑소는 2년 만에 돌아와 ‘고척돔 최초 3회 공연’ ‘고척돔 최다 관객’ 등의 기록을 새로 세웠다. 엑소는 무대에도 공을 들여 한 회 2만2000명의 관객이 어디서든 무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초대형 메인 전광판과 8분할 스크린으로 구성된 가로, 세로 140mX20m 크기의 LED 전면 스크린은 국내 공연 사상 최대 규모였다. 또 본 무대 및 돌출 무대, 서브 무대, 이동카 등으로 넓은 공간을 보완해 관객과 보다 가깝게 소통함은 물론 리프트, 레이저 연출 등을 통해 한층 입체감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큰 공연장에 걸맞은 어마어마한 물량의 무대 장치가 어디에서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엑소는 이번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비를 털었다. 찬열은 “이번 콘서트 최초로 스탠딩 마이크를 구매했다”며 “수호 형이 사비로 사서 모든 멤버의 키에 맞춰서 제작했다. 이만큼 저희가 정성을 쏟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국내 콘서트에선 최초로 ‘모션 캡처’를 적용해 핀 조명이 멤버들을 자동으로 쫓아가도록 했다. 엑소 멤버들의 열정 넘치는 움직임을 잡아내기 위해서였다.
엑소는 오는 12월 새 미니앨범 발매할 예정이다. 또 같은달 22~24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를 펼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엑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4 -디 엘리시온’을 열었다. 엑소는 다채로운 음악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3일 간 6만6000여 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엑소는 정규 4집 수록곡 ‘전야’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포에버’ ‘코코밥’ ‘으르렁’ 등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관객들을 ‘엑소 플래닛’으로 이끌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엑소는 ‘콜 미 베이비’ ‘몬스터’ 등 히트곡 뿐만 아니라 ‘카-칭!(Ka-CHING!)’ ‘커밍 오버(Coming Over)’ ‘런 디스(Run This)’ 등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의 한국어버전 공연도 이번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리더 수호는 “이번 콘서트의 부제 ‘엘리시온’이 낙원·유토피아라는 의미”라며 “이 공연장이 우리 엑소와 관객들에게 낙원이다. 엘리시온이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장소가 될지는 여러분이 증인이 돼서 끝까지 집중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산 증인이시다”라고 말했다. 첸 역시 “넓은 공연장에서 3회나 공연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서 좋다”고 덧붙였다.
엑소 멤버들은 개인 무대로 ‘디 엘리시움’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카이·세훈·찬열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신곡을 발표했다. 카이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뿜으며 ‘아이 씨 유’를 선보였고, 세훈과 찬열은 각각 자신들이 작사에 참여한 ‘고(GO)’와 ‘손’을 처음 팬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세훈은 작년 앙코르 콘서트에서 약속했던 복근 공개를 실천했고, 찬열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손’을 부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2년 전 한국 가수 최초로 고척돔에서 처음 콘서트를 열었던 엑소는 2년 만에 돌아와 ‘고척돔 최초 3회 공연’ ‘고척돔 최다 관객’ 등의 기록을 새로 세웠다. 엑소는 무대에도 공을 들여 한 회 2만2000명의 관객이 어디서든 무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초대형 메인 전광판과 8분할 스크린으로 구성된 가로, 세로 140mX20m 크기의 LED 전면 스크린은 국내 공연 사상 최대 규모였다. 또 본 무대 및 돌출 무대, 서브 무대, 이동카 등으로 넓은 공간을 보완해 관객과 보다 가깝게 소통함은 물론 리프트, 레이저 연출 등을 통해 한층 입체감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큰 공연장에 걸맞은 어마어마한 물량의 무대 장치가 어디에서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엑소는 이번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비를 털었다. 찬열은 “이번 콘서트 최초로 스탠딩 마이크를 구매했다”며 “수호 형이 사비로 사서 모든 멤버의 키에 맞춰서 제작했다. 이만큼 저희가 정성을 쏟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국내 콘서트에선 최초로 ‘모션 캡처’를 적용해 핀 조명이 멤버들을 자동으로 쫓아가도록 했다. 엑소 멤버들의 열정 넘치는 움직임을 잡아내기 위해서였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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