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SBS ‘연애도시’ 포스터 / 사진제공=SBS
SBS ‘연애도시’ 포스터 / 사진제공=SBS

SBS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가 베일을 벗는다.

짝 시즌 2’로 알려지며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누리꾼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연애도시는 과연 어떤 프로그램일까?

이에 프로그램을 연출한 황성준 PD과거을 제작했던 스태프들이 상당수 투입된 것은 사실이다. 나 또한 2011년 당시의 조연출이었다며 연관성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연애도시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했을 뿐시즌 2’는 아니라는 게 황 PD의 설명이다.

과거에서는 결혼 적령기의 사람들이 선을 보듯 현실적인 조건과 성격을 따져 보다 직접적으로 이성을 선택하는 과정을 그렸다면연애도시연애 적령기의 한복판에 놓인 청춘들이 썸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상대와 눈치게임을 하듯 서로에게 다가가는 트렌디한 연애 심리를 표현했다는 것이다.

현재 일반인 싱글남녀 8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주일 간의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12월 중에 3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연애도시는 일반적인 연애의 금기를 깬 독특한 콘셉트를 특징으로 한다. 도나우강의 진주 부다페스트에서 만난 8명의 남녀는 처음 만난 이성과 데이트를 하며 하루에 한 번 해질녘에 자신의 과거 연애와 이별 이야기를 고백해야 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이라는 판타지와상대의 과거 연애 스토리라는 금기 요소가 서로의 연애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은다.

황성준 PD “‘을 제작했던 경험은 충분히 살리면서도과는 구별되는연애도시만의 특징과 개성을 부각하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연애도시의 인기를 이어감으로써연애 리얼리티 명가 SBS’의 명성과 전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애도시 12월 중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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