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경수진 / 사진제공=OCN ‘멜로홀릭’ 방송화면
경수진 / 사진제공=OCN ‘멜로홀릭’ 방송화면
배우 경수진의 치명적인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경수진은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OCN 로맨스블록 월화드라마 ‘멜로홀릭’(연출 송현욱, 극본 박소영)에서 한예리와 그의 이중인격 한주리를 오가며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까칠한 천사와 요염한 악마를 오가는 경수진의 팔색조 매력이 호평을 얻고 있다.

‘멜로홀릭’은 여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때문에 연애를 안하는 ‘연하남’ 유은호(정윤호)와 이중인격으로 연애를 못하는 ‘연못녀’ 한예리(경수진)가 사랑에 중독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한예리는 연애를 하려고 하면 튀어나오는 이중인격 현상을 피하기 위해 철저하게 고백받는 상황을 피한다. 그러던 중 유은호의 순수함과 진정성에 꽁꽁 닫아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유은호와 한예리가 함께 있을 때 또 다른 인격 한주리가 나타나 반전을 선사했다. 단순히 성격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눈동자의 색깔, 웨이브 머리, 깊어진 눈매, 붉은 입술로 외양까지 바뀌며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멜로홀릭’ 제작진은 예측 불가한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14일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메신저 채팅방을 열고 시청자와 제작진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 각 배우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제작진과 시청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멜로홀릭’은 OCN에서 오는 20, 21일 오후 9시 각각 5, 6회를 내보낸다. 옥수수를 통해 모바일과 웹에서는 21일 오후 10시에 7, 8회를 선 공개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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