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대한가수협회 김흥국 회장이 “어르신들의 새로운 가요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확신했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증평문화회관에서 ‘2017 낭만콘서트 5060’이 열린다”고 밝혔다. ‘2017 낭만콘서트 506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가 주관, 증평군·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앞서 9월 전주, 10월 시흥에 이은 세 번째 공연이다.

대한가수협회 김흥국 회장은 “앞서 열린 ‘낭만콘서트 5060’는 현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 관객들의 환호로 마치 아이돌 공연장 같았다. 무대 위 원로 가수들도 의욕이 넘쳤다”면서 “원로가수 공연이 자리 잡았다. 어르신들의 새로운 가요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평에서 열리는 ‘2017 낭만콘서트 5060’은 ‘사노라면’의 원조 쟈니리, ‘어머님의 얼굴’ 김활선, 원로가수 ‘거목회’ 회장 이갑돈, ‘해당화 사랑’의 천메리 등 1950년대 스타 가수들을 비롯해 체리보이·방주연·김하정·도시아이들·이수미등 추억의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또 1960 년대 코미디언 콤비 원일·방일수가 진행하며, 13 인조 송순기 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1950~1960년대에 데뷔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원로가수들을 중심으로 기획한 대한가수협회 공연 ‘낭만콘서트 5060’은 새로운 성인가요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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