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응경 / 사진제공=한아름컴퍼니
이응경 / 사진제공=한아름컴퍼니
배우 이응경이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극본 염일호 이해정, 연출 고영탁)의 종영을 앞두고 “기쁨과 설렘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9일 이응경의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꽃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응경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종영을 맞아 촬영한 것으로, 이응경의 손에는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무궁화 꽃이 들려 있다. 억척스러운 극 중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단아하고 고상한 이응경의 자태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응경은 “7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촬영하면서 오경아라는 인물에 푹 빠져 지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사연이 많은 경아를 연기하면서 저도 경아와 함께 기쁨과 설렘을 느꼈다. 그동안 정이 많이 든 스태프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다시 한 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MBC ‘역류’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들께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7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 이응경은, 오는 13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MBC 새 아침연속극 ‘역류’(극본 김지연 서신혜, 연출 배한천 김미숙)에서 주인공 신다은의 엄마 역을 맡아 우아하고 자애로운 어머니를 연기하며 다시 한 번 캐릭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임수향)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0일 오후 8시 25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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