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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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을 통해 누아르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경찰 역은 많이 했는데 깡패나 조직폭력배 같은 역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 작품이 첫 누아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선균은 영화 ‘미옥’에서 나현정(김혜수)을 위해 밑바닥부터 올라와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선균은 “그동안 누아르를 해보고 싶었다. 총 쏘는 시원한 액션도 하고 싶었는데 사실 주저했다. ‘이런 걸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아르를 해보니까 캐릭터에 집중하는 맛이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혼자 책임지고 할 때와는 많이 달랐다. 함께 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의지하면서 가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미옥’은 오는 9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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