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업텐션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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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업텐션이 일본 ‘KMF 2017 in SAPPORO’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업텐션은 지난 4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 한류 뮤직 페스티벌 ‘10th Anniversary KMF 2017 in SAPPORO (이하 ‘KMF 2017)’의 메인 아티스트로 참석했다.

이 날 업텐션은 지난 활동곡 ‘시작해’부터 ‘하얗게 불태웠어’ ‘나한테만 집중해’ ‘미치게 해’까지 국내에서 발표한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일본 데뷔곡 ‘ID’를 비롯해 ‘위험해(일본어 버전)’ ‘Stand up’ 등 일본 발표곡들도 불렀다.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현지 팬들은 업텐션의 무대에 한국어로 응원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업텐션’을 연호하며 앙코르를 요청하는 등 뜨겁게 반응했다. 이에 업텐션 멤버들은 유창한 일본어로 팬들과 소통하고 훗카이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일본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업텐션 /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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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업텐션은 ‘삿포로 눈 축제 K-POP FESTIVAL 2017’, 일본 데뷔 싱글 ‘ID’ 쇼케이스를 통해 삿포로를 방문했다. 이번 ‘KMF 2017 SAPPPORO’를 통해 올해만 삿포로에서 가진 3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0th anniversary KMF2017 실행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삿포로 눈 축제에 이어 KMF 10주년 기념 행사에 메인 아티스트로 업텐션을 초청하게 됐다. 올해 초에는 일본 데뷔를 앞둔 유망주였지만 8개월 만에 많은 부분에서 큰 성장을 보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업텐션을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번에 메인 아티스트로서 관객들과 하나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인 것은 물론,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 또한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업텐션은 스페셜 화보 앨범 ‘2017 SPECIAL PHOTO EDITION’을 통해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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