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디 콰트로, 11월 정규 2집·전국투어 확정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포르테 디 콰트로 / 사진제공=아트앤아티스트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아트앤아티스트 측은 31일 “포르테 디 콰트로가 11월 중순 경 정규 2집 ‘클라시카(CLASSICA)’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포르테 디 콰트로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오는 11월 11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대전·고양·대구·서울·울산·인천·구리·부산·전주·성남 등 12개 도시를 찾아 15회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는 ‘클라시카’에 수록된 라흐마니노프, 차이코프스키, 말러, 비제, 로드리고의 명선율과 퀸, 마이클 잭슨, 스콜피언스가 노래한 팝 명곡 등을 포르테 디 콰트로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는 앨범 발매에 앞서 11일 광주, 12일 수원 공연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지난달 체코 프라하에서 신곡 녹음을 마쳤다. 조수미, 신영옥, 리처드 용재 오닐 등과 고품격 크로스오버 음반을 함께 작업한 김정호 기획·제작 프로듀서,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 개론’ ‘겨울연가’ 등으로 인정받은 이지수가 음악 감독을 각각 맡았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프라하 스메키 뮤직 스튜디오에서 녹음이 이루어졌으며, 시티 오브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 기타리스트 함춘호, 피아니스트 송영주 등이 힘을 보탰다.

콘서트에서는 신곡 외에도 1집 앨범에 수록된 곡 일부를 2집 앨범 분위기에 맞춰 오케스트라 반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최상의 클래식-크로스오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에는 김덕기 지휘자와 더불어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지난 첫 번째 투어 공연이 화려한 무대와 역동적인 밴드의 연주로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던 데 비해 이번 투어 공연은 풀편성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클래식 음악 못지않은 편안함과 깊은 감동을 전해줄 전망이다. 이에 균형 잡힌 사운드와 안정된 하모니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예매처는 지역에 따라 멜론티켓, 인터파크 등 각기 다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