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멜로홀릭’ 경수진/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멜로홀릭’ 경수진/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배우 경수진이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연출 송현욱, 극본 박소영)을 통해 이중인격 캐릭터에 도전하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 제작발표회에서다.

‘멜로호릭’은 손만 대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자 유은호(정윤호)와 이중인격을 가진 여자 한예리(경수진)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그린다.

경수진은 “예리에게는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인격 주리가 있다”며 “예리와 주리의 캐릭터 변화로 극이 좌우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예리는 털털하고 밝은 친구이고 한주리는 예리가 남자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남자를 쫓아내는 ‘걸 크러시’ 캐릭터”라고 두 인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경수진은 “실제로 나는 예리와 더 비슷하다”며 “그래서 주리를 통해 평상시 하지 못했던 말을 뱉어내며 카타르시를 느끼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멜로홀릭’은 TV용 10부작, 웹·모바일용 25부작으로 제작됐다. 11월 1일 오전 10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서 1회가 선 공개된다. 이후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마다 방영될 예정이다. TV로는 OCN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11월 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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