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지난 29일 방송된 지상파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 독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부는 17.3%, 2부는 21.2%를 기록했다. 평균 19.25%다. 지난 22일 방송분의 전국 평균 시청률보다 3.65%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MC 서장훈은 손태영에게 “권상우 씨가 친구는 좋아하지 않냐”고 물었다. 손태영은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거실에 나갔는데 (권상우가) 친구를 불러서 소리를 줄여놓고 축구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생각 없이 나갔는데 권상우와 친구 모두 얼음이 됐다. 정지돼서 저를 쳐다보는데 민망해서 바로 들어가서 문을닫고 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한창 (축구게임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시들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전국기준 시청률 8.0%를 기록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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