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올리브 ‘섬총사’에서는 인피니트 성규가 깜짝 손님으로 홍도에 등장, 쫄깃한 섬 생활기가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재치 넘치는 입담과 허당 매력으로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성규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하의 강호동을 쥐락펴락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 강호동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던 중 “저와는 코드가 안 맞는 것 같아 그동안 형님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요즘에는 많이 부드러워지신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질세라 강호동은 격한 환영식으로 성규를 질색하게 만든다. “게스트에게 강요하는 건 옛날 진행 방식”이라면서도 댄스 신고식을 요청하는가 하면, 바닷물에 먼저 뛰어들고는 성규를 향해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등 옛날 사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강호동과 의외의 앙숙케미를 만들어낸 성규는 촬영 내내 ‘바보미’의 대명사 정용화 마저 혀를 차게 만드는 독특한 어휘력과 멈추지 않는 개그 본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으로 하나가 된 섬총사 멤버들과 달타냥 강지환, 거미, 그리고 성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희선이 가져온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시작한 여섯 사람은 승부욕에 불탄 나머지 게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과 홍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절경이 어우러져 월요일 밤 차별화된 힐링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섬총사’는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