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폭력의 씨앗’ 티저 예고편 영상 캡쳐
/사진=영화 ‘폭력의 씨앗’ 티저 예고편 영상 캡쳐
영화 ‘폭력의 씨앗’(감독 임태규)이 오는 11월2일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폭력의 씨앗’은 휴가를 나온 주용이 하루 동안 겪는 사건을 통해 폭력이 인간 내면에 스며드는 과정을 서늘하고 집요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폭력이라는 불편하지만 반드시 마주해야하는 문제적 소재를 촘촘한 내러티브와 흡입력 있는 전개, 사실적 미장센을 그려낸 영화다.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아무도 없는 적막한 밤거리를 위태롭고 걷고 있는 인물 주용(이가섭)의 뒷모습에서 시작해 과거로 리와인드 된다. “이런 걸로 아무도 안 죽는거 알잖아”라는 선임의 대사는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들에게 벌어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단편 ‘노말’(2013)로 모로디스트 키예프 국제영화제에 초청 이후, ‘폭력의 씨앗’으로 성공적인 첫 장편 데뷔를 이뤄낸 임태규 감독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선한 마스크와 함께 섬세하고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가섭의 발견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폭력의 씨앗’은 오는 11월2일 개봉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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