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이종석이 또 한 번 예지몽을 꿨다.

28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 4회에서 정재찬(이종석)은 야근을 하던 중 깜빡 졸았다. 그는 동생(신재하)가 경찰차 안에 탄 채 “형, 나 아니야. 여기서 꺼내줘”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꿈에서 봤다.

잠에서 깬 재찬은 동생에게 전화해 그가 안전한지 확인했고, 전화를 끊은 뒤 “아무 것도 아니야”라며 마음을 추스르려 했다. 그때 재찬은 꿈 속에 남홍주(배수지)가 있던 것을 떠올렸다.

남홍주는 재찬의 동생이 잡혀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믿어달라고 했잖아요. 믿었으면 바꿀 수 있었어”라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남홍주 역시 승원이가 형 때문에 살인 누명을 쓴다는 사실을 예지몽을 통해 알고 있었던 상황. 집 밖을 나서는 홍주 앞에 재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재찬은 “도와줘요. 내 꿈에 당신이 나왔다. 내 말을 안 들었다며 당신이 날 원망했다”며 “승원이는 경찰차를 타고 가버렸다”라며 홍주의 도움을 원했다. 홍주는 “내 꿈속에서 승원이가 사람을 죽였다”며 “그러면서 자신이 살인자가 된 것은 형 때문”이라고 전했다. 홍주의 꿈 속 승원은 재찬이 동생이었던 것.

그 시각 승원은 소윤(김소현)이 아버지 박준모(엄효섭)을 죽이려 부동액을 구매하는 것을 막았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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