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맨홀’ 스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맨홀’ 스틸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수목드라마 ‘맨홀’ 김재중과 유이가 또 한 번 시련을 맞는다. 유이가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선 방송에서 봉필(김재중)은 시간여행을 하던 중 막힌 맨홀 때문에 미래에 갇히게 됐다. 봉필이 떨어진 곳은 수진(유이)과 재현(장미관)의 결혼 1년 뒤 상황이다. 수진과 재현은 행복한 신혼부부였지만, 사실 재현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사람을 폭행하는 ‘묻지마 폭행범’이었다. 바라던 대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순경이 된 봉필은 동네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묻지마 폭행’을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재현이 범인임을 암시하는 증거를 얻었다.

남편 재현을 향한 의심이 계속되자 수진은 봉필에게 불편함을 표했다. 하지만 수진이 재현의 차 트렁크에서 범행 당시 착용했던 마스크와 모자 등을 발견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재현이 충격을 받은 수진의 뒷모습을 서늘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이 팽팽해졌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선 유이가 피를 흘린 채 병원에 실려 온 모습이다. 누워있는 유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김재중의 눈빛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수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수진이 다치는 사건으로 인해 봉필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맨홀’ 14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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