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 속 아이돌그룹 아스가르드를 연기하는 이들은 실제 보이그룹으로 활동하는 펜타곤 멤버들이다.
극 중 아스가르드는 데뷔 5년 차에 인지도도, 인기도 바닥인 아이돌이지만 펜타곤은 지난해 10월 데뷔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우리가 5년 차일 때는 멋있는 공연을 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펜타곤의 10인 10색 프로필을 알아본다.
◆ 후이(본명 이회택·25세)
펜타곤의 리더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 평가곡 ‘네버(NEVER)’,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을 작곡해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면서 ‘대세 작곡가’ ‘갓후이(god+후이)’ 등의 별명을 얻었다. 트렌디한 장르를 캐치하고 이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작곡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개성 강한 음색과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 보컬이기도 하다. 곡의 분위기에 따라 보컬 색깔을 변화시킬 줄 안다.
◆ 진호(본명 조진호·26세)
펜타곤의 메인 보컬이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풍부한 음역대가 강점이다. 펜타곤으로 데뷔하기 전 다른 소속사 연습생으로 음원을 발표한 적도 있다. 당시 연습생의 실력이라고는 믿기 힘든 빼어난 가창력으로 팬덤을 형성했다. R&B, 발라드는 물론 댄스곡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폭 넓다. 작사·작곡도 가능하다. 미니 3집에 ‘소중한 약속(투 유니버스, To Universe)’를, 미니 4집에 ‘오늘까지만’ 등 자작곡을 실었다.
◆ 홍석(본명 양홍석·24세)
펜타곤의 리드 보컬이다. 감미로운 음색이 매력 포인트다. 과거 다른 소속사 연습생으로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미국과 싱가포르, 중국 등 3개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다. 영어, 중국어에 능해 ‘글로벌 아이돌’의 조건을 갖췄다. ‘홍맘(홍석+맘)’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멤버들을 잘 챙긴다.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다정한 멤버로 꼽힌다.
◆ 이던(본명 김효종·24세)
펜타곤의 랩과 댄스를 담당한다. 지난 5월 현아, 후이와 함께 혼성유닛 트리플 H 활동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금발과 잘 어울리는 외모가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며 인기를 끌었다. 독특한 음색과 개성 강한 래핑이 매력적이다. 펜타곤의 노래마다 랩 메이킹을 직접 할 뿐 아니라 작곡도 가능하다. 데뷔앨범 수록곡 ‘귀 좀 막아줘’, 미니 4집 수록곡 ‘멋있게 랩’ 등을 작업했다.
◆ 신원(본명 고신원·23세)
펜타곤의 서브 보컬이다.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고 실력도 뛰어나다. 멤버 유토가 꼽은 펜타곤의 비주얼 멤버다. 신장 184cm로 모델 못지않은 비율을 자랑한다. 덕분에 ‘고델(본명 고신원+모델’이란 별명도 생겼다. 무대 위에서는 파트의 길이와 상관없이 시선을 사로잡게 만드는 표정 연기가 일품이다.
◆ 여원(본명 여창구·22세)
펜타곤의 리드 보컬로, 멤버들이 인정한 빼어난 발성과 성량의 소유자다. 고등학교 때 밴드 활동을 한 경험도 있다. 최근 ‘청춘시대2’에서 소속사에게 계약해지를 당하는 아이돌 멤버를 연기했는데 예상외의 연기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반듯해 보이는 외모와 긍정적인 성격이 매력 포인트다.
◆ 옌안(본명 Yan an·22세)
펜타곤의 중국인 멤버다. 상하이 출신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상하이 프린스’라 불린다. 한국에 온 지 약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한국어 발음과 문장 구사력이 뛰어나다. 데뷔 전과 후가 가장 많이 달라진 것으로 펜타곤이 꼽는 멤버다. 연습생 시절 초반에는 과묵했으나 점점 어휘력이 늘면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펜타곤의 음악에서는 맑은 미성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 유토(본명 安達 祐人·20세)
펜타곤의 일본인 멤버다. 랩과 댄스를 맡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K-POP을 좋아해 K-POP 가수가 됐다. 팀 내 막내라인에 속하지만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는 형들 못지않다. 특히 낮은 목소리로 선보이는 묵직한 래핑이 매력적이다. 랩을 시작하기 전 ‘유토다’라고 낮게 읊조리는 시그니처 사운드를 만들어 차별화를 뒀다.
◆ 키노(본명 강형구·20세)
펜타곤의 서브 보컬과 퍼포먼스를 맡고 있다. 안무 소화력이 뛰어나고 표정 연기가 다채로워 무대 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멤버다. 데뷔 전 댄스 크루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데뷔곡부터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실력을 뽐내고 있다. 미니 4집에 첫 자작곡 ‘잇츠 오버(It’s Over)’를 실었다. R&B 장르의 곡으로 댄스 담당 키노의 반전 감성이 돋보인다.
◆ 우석(본명 강형구·20세)
펜타곤의 리드래퍼다. 팀 내 막내지만 ‘우석 형’이라는 별명이 있다. 현재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큐브 소속 가수 라이관린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롤 모델로 “우석 형”을 꼽아 생긴 별명이다. 신장 188cm로 펜타곤의 최장신 멤버로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허스키한 음색과 여유로운 래핑이 강점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아이돌 전성시대. 아니, 아이돌 포화상태다. [10덕 포인트]는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아이돌 바다의 한 가운데서 어느 그룹에 정착할지 고민 중인 예비 ‘덕후’*들을 위한 ‘입덕’** 안내서를 제공한다. 떠오르는 신인, 그룹 인지도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멤버, 아이돌이라는 편견 때문에 주목받지 못한 명곡과 퍼포먼스까지, 미처 알아보지 못해 미안한 아이돌의 매력을 나노 단위로 포착한다. [편집자주]*덕후: 마니아를 뜻하는 말로, 일어 ‘오타쿠’에서 파생됐다◆ 펜타곤, 개성+실력 갖춘 10人 프로필
**입덕: 한 분야의 마니아가 되는 현상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 속 아이돌그룹 아스가르드를 연기하는 이들은 실제 보이그룹으로 활동하는 펜타곤 멤버들이다.
극 중 아스가르드는 데뷔 5년 차에 인지도도, 인기도 바닥인 아이돌이지만 펜타곤은 지난해 10월 데뷔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우리가 5년 차일 때는 멋있는 공연을 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펜타곤의 10인 10색 프로필을 알아본다.
◆ 후이(본명 이회택·25세)
◆ 진호(본명 조진호·26세)
◆ 홍석(본명 양홍석·24세)
◆ 이던(본명 김효종·24세)
◆ 신원(본명 고신원·23세)
◆ 여원(본명 여창구·22세)
◆ 옌안(본명 Yan an·22세)
◆ 유토(본명 安達 祐人·20세)
◆ 키노(본명 강형구·20세)
◆ 우석(본명 강형구·20세)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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