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걸그룹 출신 배우로 KBS2 새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강세정, 박정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걸그룹 출신 배우로 KBS2 새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강세정, 박정아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걸그룹 출신 배우 강세정과 박정아가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극 중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지만 실제로는 ‘걸그룹 출신’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서로에게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다.

강세정과 박정아는 과거 각각 걸그룹 파타야, 쥬얼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강세정은 “과거이긴 하지만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참 반가웠다”며 “촬영을 하며 서로 위안도 삼고 힘을 얻고 있다”고 웃었다.

박정아 역시 “가수 활동을 할 때도 종종 뵀다. 특히 파파야의 조은채 씨와 대학 동문이라 친분이 있었는데, 강세정 씨와 이렇게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가워했다.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의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얽히고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송창의, 김다현, 강세정, 박정아, 정한용, 이휘향, 황영희, 박철호, 이덕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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