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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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TV조선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늦기 전에-친정엄마’ (이하 ‘친정엄마’)에 출연한다.

장윤정은 미스코리아 선발 이후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대회 2위를 기록하며 미스코리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그러나 돌연 결혼과 함께 은퇴 선언을 했고 미국행을 택한 그는 미국에서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았다.

‘친정 엄마’는 최근 오랜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방송 복귀를 선언한 장윤정이 여행을 통해 친정엄마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이뤄나가며 모녀 사이를 재발견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에 장윤정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 직접 매니저로 활동하며 장윤정을 도왔던 친정엄마 임순 씨가 동반 출연한다.

장윤정은 “우리 엄마는 존재감이 없던 나를 미스코리아로 만든 강한 분”이라고 말하고 어머니는 “장윤정이는 남편이랑 일찍 사별한 나에게 그늘이 되어줬다. 나는 그 안에서 편안하게 쉰 것 같다”며 딸을 추켜 세웠다.

제작진은 “장윤정 모녀는 1박 2일 동안 친정 엄마의 고향인 전북 변산으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장윤정의 미스코리아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전성기 시절의 이야기, 그리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라며 “여행을 끝낸 장윤정이 제작진에게 ‘정말 뜻깊은 여행이었다’라고 말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친정엄마’는 11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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