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제공=KBS2 ‘맨홀’ 10회 방송 캡쳐
/ 사진제공=KBS2 ‘맨홀’ 10회 방송 캡쳐
‘맨홀’의 김재중, 유이, 정혜성의 로맨스가 엇갈리며 애절함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에서는 봉필(김재중)과 수진(유이), 진숙(정혜성)이 엇갈린 러브라인으로 인해 아파했다.

앞선 방송에서 봉필은 과거로 돌아가 수진에게 군 시절 진숙이 숨겨 미처 전해주지 못했던 편지를 건넸다. 하지만 편지를 받은 수진은 “우리 사이에 오해 같은 건 없어. 진숙이가 널 많이 좋아하니까 상처 입히지 말라”며 냉정하게 거절했다.

이어 현재로 강제 소환된 봉필은 진숙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되어있었다. 봉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지만 진숙을 위해 혼수를 장만하고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

하지만 봉필도 진숙도 이 같은 관계에서 완벽히 행복할 수 없었다. 봉필은 여전히 수진을 좋아했고 이를 지켜보는 진숙은 가슴 아파했다. 결국 진숙은 다 작성한 혼인신고서를 찢으며 봉필과 헤어졌다. 수진과 다시 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봉필. 하지만 차마 수진에게 돌아갈 수 없었다.

이렇게 김재중, 유이, 정혜성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는 청춘들의 감정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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