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조작’
사진=SBS ‘조작’
SBS 드라마 ‘조작’의 남궁민이 칠전팔기 정신을 발휘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이원종 몰이에 나선다.

5일 방송될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에는 남강명(이원종)의 사금고를 빈집으로 만들어 그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게 할 작전을 세운 한무영(남궁민)의 동분서주 활약상이 펼쳐진다.

남강명 부모의 납골당에서 사금고 열쇠를 찾은 한무영은 이식 수술을 받은 그가 회복하기 전 약 일주일의 시간 동안 전국 곳곳에 숨겨진 흑막의 자금을 거둬드릴 예정이다. 이 험난한 여정에는 영범파 양추성(최귀화)과 그 수하들이 함께 한다.

한무영이 남강명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고자 목숨 건 도박에 올인하는 사이 이석민(유준상)을 주축으로 하는 스플래시팀과 차연수(박지영)가 이끄는 검찰은 각각 역할을 분담해 흑막을 추적하고 베일에 싸인 그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가짜 남강명(김용운) 사건으로 발목이 묶인 권소라(엄지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다른 증거들을 따라 수사에 돌입 전면에 나선 공조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들이 승산 낮은 전쟁임을 알면서도 이 일에 사활을 건 이유는 단지 남강명을 잡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숨은 배후 ‘흑막’을 찾기 위함이라고. 흑막이라 불리는 비선조직 컴퍼니가 지난 20년 전부터 준비한 계획을 시행하고자 꿈틀대기 시작한 이 시점에 공조팀의 남강명 수배 작전이 역전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작’ 27, 28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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