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사진=SBS ‘달콤한 원수’ 방송 캡쳐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박태인의 악행이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4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에서는 4년 전 사건의 목격자 조병수(이해운)와 오달님(박은혜)의 만남이 그려졌다.

달님은 제 꾀에 제가 넘어간 홍세나(박태인)를 뒤로 하고 신제품 총괄책임자로 개발실에 출근했다. 달님의 업무능력은 직원들까지 인정했고, 이를 보는 세나의 속은 타들어갔다.

선호는 4년 전 재희의 죽음에 관한 목격자 조병수가 마유경(김희정)을 만나러 온 것을 보고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발 빠른 세나와 유경은 그럴듯한 핑계를 대 위기를 빠져나갔다. 간이 커진 조병수는 오히려 유경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며 시한폭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세나는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과거에 대해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달님이 부하 직원에게 부탁한 4년 전 사보를 본 세나는 당시 찍힌 사진에서 팔찌를 찬 모습을 발견했다. 이 팔찌는 달님을 재희 사망사건의 용의자로 만든 결정적인 단서. 당시부터 세나는 달님과 같은 팔찌가 없다고 발뺌한 상황이기에 알려지면 안됐다.

세나는 “이 자료들 내가 먼저 보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 때 달님이 “어떤 내용이길래 그러냐”며 선수를 쳤다. 4년 전 악행이 탄로 날까 두려워하는 세나와 진실을 찾는 달님의 모습이 교차되며 궁금함을 더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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