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안녕하세요’에 출연 중인 신동엽/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 중인 신동엽/사진제공=KBS2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가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30대 여성의 사연을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측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친구는 제가 버스 안에서 통화를 해도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내길 요구한다. 아빠랑 통화를 해도 진짜 아빠 맞냐며 의심한다. 심지어 불안하다면서 혼인신고까지 하자는 남자친구의 의심 좀 멈추게 해달라”고 털어놓는다.

주인공의 남자친구는 인증 사진 요구에 대해 “서로 사는 지역이 멀어 자주 못 보기에 확인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오히려 주인공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버스 안에서 통화할 때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을 확인해보기 위해 직접 차에서 실험까지 한 사실을 공개해 MC와 게스트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주는 남자친구 때문에 서운했던 일들을 밝혔다. 주인공의 치마가 짧거나 운동화 끈을 묶다가 속옷이 보일 때 다른 사람들이 볼까 봐 격분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소유는 “오히려 화내서 다른 사람들이 쳐다볼 것 같다”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반 출연한 주인공의 친구는 사람들 앞에서 남자친구에게 구박받고 욕설을 들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자칫 데이트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지금도 경미한 데이트 폭력이나 다름없다”고 조언했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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