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최정규 극본 김선희)의 강예원과 신성록의 전세가 역전됐다.

각박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무한 긍정 파워’로 드라마 작가 지망생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지영A(강예원)는 언제부턴가 호림(신성록)의 수상한 행동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호림은 한밤중 전화를 받고 급히 나가는가 하면 아침 잠이 많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아침 운동을 나갔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지영A는 그의 뒤를 쫓으며 호림의 태도 변화에 불안해했다.

하지만 지영A가 생사도 모르던 아빠와 35년 만에 극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180도 달라졌다. 자신을 의심하고 뒤를 캐는 지영A를 마냥 귀찮아하던 호림이 실수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그는 깜짝 꽃배달 이벤트는 물론 고급 레스토랑에서 아내와 함께 오붓한 식사를 갖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갑을 관계는 철저하게 바뀌었다.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가족들을 위해 살아온 지영A가 억만장자 백작의 딸로 멋지게 탈바꿈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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