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데뷔 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손가락으로 숫자 ‘1’을 그리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이 “어머니가 지인에게 아들 자랑을 많이 하신다. 기분이 좋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에서 최종 1위를 얻었다. 워너원의 센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미니 1집 ‘1X1=1(투 비 원, TO BE ONE)’을 내놓고 데뷔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듀2’ 이후 제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고 운을 뗐다.
강다니엘은 데뷔에 앞서 지난 4일 KBS2 ‘해피투게더3’, 6일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이달 편성 예정인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도 단독으로 출연한다. 워너원 단체로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tvN ‘SNL 코리아9’ ‘현장토크쇼 택시’ 출연을 앞두고 있다. 말 그대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게다가 데뷔 첫 무대는 국내 유일의 돔 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꾸미게 됐다.
강다니엘은 이에 대해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무대를 보며 ‘나도 저런 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워너원으로 고척돔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돼 꿈만 같다”면서 “어머니가 요즘 지인들에게 제 자랑을 많이 하신다. 예전에는 제 이야기를 많이 안 하셨는데,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워너원은 강다니엘 외에 박지훈·이대휘·김재환·옹성우·박우진·라이관린·윤지성·황민현·배진영·하성운 등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11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데뷔 음반 ‘1X1=1(투 비 원)’은 워너원의 연산(戀算)시리즈의 시작이다.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과 관계의 서사를 연산기호로 풀어낼 예정이다.
연산시리즈의 첫 타이틀곡인 ‘에너제틱(Energetic)’은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펜타곤 후이와 작곡가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가 작곡했다. 멜로디컬한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이 외 타이틀곡 후보였던 ‘활활(번 잇 업, Burn It Up)’ ‘워너비(마이 베이비)’ ‘네버(NEVER)’ 등 7곡이 실렸다. 이날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