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씨엘씨(CLC)(오승희, 최유진, 장예은, 엘키, 장승연, 손(SORN), 권은빈)가 다시 한 번 변신했다. 지난 1월 ‘도깨비’로 악동 카리스마를 뽐냈던 일곱 소녀들이 미니 6집 ‘프리즘(FREE’SM)’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씨엘씨는 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음반 ‘프리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 곡 ‘어디야?’ 무대를 공개했다.
‘어디야?’는 1980년대 신스 팝에 레트로 사운드를 내세운 알앤비 소울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멜로디가 씨엘씨 멤버들의 깨끗한 음색과 어우러졌다.
오승희는 “‘도깨비’ 활동에서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음악을 선보였다. 그래서 이번 활동은 듣는 음악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급격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는 “너무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면 씨엘씨의 색깔이 흐려질 수 있지 않느냐는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그만큼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씨엘씨의 강점”이라며 “도전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반에는 트로피컬, 알앤비, 발라드, 힙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실렸다. 음반의 제목인 ‘프리즘’은 막내 권은빈이 지었다. 권은빈은 “그동안 씨엘씨를 설명하는 단어로 프리즘(prism)을 말해왔다. 한 가지 빛으로 여러 색을 낼 수 있는 프리즘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동시에, 자유분방한 프리(FREEM)의 모습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의 작업 참여도도 높아졌다. 장예은은 특히 전곡 랩 가사를 직접 썼다. “앨범마다 참여하는 곡의 수가 늘어나서 좋다”던 그는 “저마다 다른 장르의 곡이었기 때문에 여러 자아를 꺼내야 했던 점이 힘들었지만 앨범이 나오고 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손은 “의상과 메이크업, 춤, 뮤직비디오 등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면서 “스타일링은 멤버들이 직접 PPT 자료를 만들어 회사와 의견을 주고받았고, 뮤직비디오도 다른 영상들을 찾아보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오승희의 말처럼 단단히 작정하고 돌아온 씨엘씨의 이번 목표는 인정받는 것이다. 올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씨엘씨의 단독 무대를 꾸밀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앨범이 다음 앨범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기를 바란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씨엘씨는 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음반 ‘프리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 곡 ‘어디야?’ 무대를 공개했다.
‘어디야?’는 1980년대 신스 팝에 레트로 사운드를 내세운 알앤비 소울 곡이다. 몽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멜로디가 씨엘씨 멤버들의 깨끗한 음색과 어우러졌다.
오승희는 “‘도깨비’ 활동에서 퍼포먼스가 눈에 띄는 음악을 선보였다. 그래서 이번 활동은 듣는 음악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급격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는 “너무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면 씨엘씨의 색깔이 흐려질 수 있지 않느냐는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그만큼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씨엘씨의 강점”이라며 “도전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작업 참여도도 높아졌다. 장예은은 특히 전곡 랩 가사를 직접 썼다. “앨범마다 참여하는 곡의 수가 늘어나서 좋다”던 그는 “저마다 다른 장르의 곡이었기 때문에 여러 자아를 꺼내야 했던 점이 힘들었지만 앨범이 나오고 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손은 “의상과 메이크업, 춤, 뮤직비디오 등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면서 “스타일링은 멤버들이 직접 PPT 자료를 만들어 회사와 의견을 주고받았고, 뮤직비디오도 다른 영상들을 찾아보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오승희의 말처럼 단단히 작정하고 돌아온 씨엘씨의 이번 목표는 인정받는 것이다. 올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씨엘씨의 단독 무대를 꾸밀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앨범이 다음 앨범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기를 바란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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