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준호
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축제 5회를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2013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앞두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이하 BICF)’은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입지를 다지는 데는 김준호 집행 위원장의 노력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호는 “조금씩 축제가 자리를 잡고 커져가는 것 같아 기쁘다. 벌써 5회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함께 하고 싶다. 올해는 10일 동안 진행되는데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BICF’가 세계 유명 코미디 페스티벌처럼 20일 이상 장기간으로 축제가 열리길 바란다”며 매년 축제의 기간이 늘어나는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회를 거듭할수록 페스티벌이 풍성해진다. 원래 코미디언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도 많고 평소에도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축제에 참여하는 개그맨들이 많아질수록 더 좋은 프로그램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동료 개그맨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국내 공연 팀 중 개인 브랜드가 많아졌다. 프로그램이 다채로워져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김준호는 “자세히 보시면 취향에 맞는 개그를 고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축제의 공식 주제곡이 탄생한다. 또한 SNS 홍보단과 코미디 스트리트 등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대화합 페스티벌을 예고했다.

김준호는 “이번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동료 개그맨들 때문에 힘이 난다. 이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이 웃을 준비하시고 오셔서 맘껏 웃고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ICF’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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