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2차 예고편
사진=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2차 예고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새로운 인물들과 색다른 액션에 대한 실마리를 조금 더 제공했다.

26일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2차 예고편은 새로운 악당 포피(줄리안 무어)의 음모와 에그시(태런 에저튼)가 처한 위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뤄진 영국 스파이 킹스맨과 미국 스파이 스테이츠맨의 만남을 그렸다.

눈을 뗄 수 없는 자동차 추격 장면과 “킹스맨에게 작별 인사하세요”라는 포피의 대사와 함께 일어난 킹스맨 본부 폭파, 총과 우산을 사용하는 영국 킹스맨과 올가미를 다루는 스테이츠맨의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킹스맨’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혁신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정점이다.

여기에 스테이츠맨을 처음 만난 에그시의 도발과 이에 개의치 않는 스테이츠맨의 태도가 웃음을 자아내며 그들이 펼칠 동맹과 갈등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또 스테이츠맨 소속 에이전트 위스키(페드로 파스칼)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가장 유명한 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말하고 해리 하트(콜린 퍼스)가 “무슨 뜻인지 알지?”라고 답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을 핵심 장면이다.

9월 개봉 예정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살아 돌아온 해리 하트(콜린 퍼스)의 부활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줄리안 무어가 상상을 초월하는 악당 포피로 등장하며 미국 스테이츠맨 요원 에이전트 진저(할리 베리), 데킬라(채닝 테이텀), 샴페인(브리지스) 역시 시선을 끈다. 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지휘했던 매튜 본이 최초로 연출하는 속편으로도 관심이 집중된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는 9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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