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 40회에서는 안중희(이준)가 변한수(김영철) 부부에게 “마음 편해지려고, 형량 낮추려고 자수하냐”며 분노했다.
안중희는 “이제 자수해서 혼자 마음 편해지려고 하냐. 나는 이렇게 고통 속에 산다. 미안한데 그 꼴 못 본다”라고 화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나를 속일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전과자라서? 모든 전과자가 당신처럼 남의 신분으로 사나?”라고 반박했다.
또 “당신은 내 아버지의 신분만 훔친 게 아니다. 35년만에 아버지 찾았다고 기뻐한 내 진심까지 망가뜨렸다. 자수는 꿈도 꾸지 마라. 자식들한테 내가 직접 말하던지 내가 신고하던지, 다 내가 결정할 거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안중희는 다시 변씨 집에 살 거라고 말하며 “날마다 내 얼굴 보면서 심장 오그라드는 기분 느껴봐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