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헤일로(오운, 디노, 재용, 인행, 희천, 윤동) 디노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HERE I AM'(히얼 아이 엠)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헤일로(오운, 디노, 재용, 인행, 희천, 윤동) 디노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HERE I AM'(히얼 아이 엠)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6인조 보이그룹 헤일로(HALO, 디노, 인행, 오운, 재용, 희천, 윤동)이 올초 헤일로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소식이 전해졌던 데 대해 “오보였다. 저희도 기사로 접했다.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헤일로는 6일 오후 세 번째 미니 음반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발매하고,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이를 기념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헤일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뉴이스트, 핫샷 등 기존 데뷔 그룹 멤버들이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서 참가해 화제를 모았던 바. 헤일로 디노는 “그 중 핫샷에 하성운이라는 친구가 친한 동생”이라며 “프로그램에 나가 빛을 발하고, 워너원에도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간절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멤버 재용은 “애청자였다”며 “연습생 친구들이 노력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이 자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헤일로는 지난 2014년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지난달 데뷔 3주년을 맞았다. 디노는 “저희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저희끼리 ‘절박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헤일로의 신보는 새로운 활동에 임하는 그들의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는 출사표와 같다. 기존 헤일로가 봄날 햇살처럼 밝고 풋풋한 아이돌이었다면, 이번에는 강렬한 여름 볕처럼 역동적인 남자로 분해 더욱 성숙해진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여기여기’를 비롯해 전체 프로듀싱은 엑소의 ‘으르렁’으로 히트 메이커 신혁 사단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여기여기’는 유니크 한 호른 사운드가 인상적인 컨템포러리 팝 어반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장난스러우면서도 재치 있게 ‘네가 있을 자리는 내 옆자리’라는 위트 있는 외침이 인상적이다. 헤일로만의 부드럽지만 힘 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졌다.

헤일로는 신곡 ‘여기여기’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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