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 강기영 / 사진=방송 화면 캡처
‘7일’ 강기영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강기영이 폭넓은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기영은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조광오 역을 맡아, 유쾌한 모습뿐 아니라 차분하고 진지한 모습을 오가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극중 조광오는 이역(연우진)과 백석희(김민호)의 오랜 죽마고우로, 벗들과 함께일 때 장난기 가득하고 아이처럼 순진한 허당 면모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반면, 이역을 도와 우렁각시의 브레인으로 활동하며 매사 현명하게 판단하고 필요에 따라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기도 하는 충신의 모습은 차분하고 진지한 연기로 그려내며 긴장감과 동시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

강기영은 데뷔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능청 연기는 물론, 교활한 악역부터 살인마 의무과장까지 다양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차분하고 진중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연우진과 이동건(이융 역)의 왕좌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강기영과 그의 벗들이 연우진과 함께 반정에 성공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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