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조작’
/사진=SBS ‘조작’
‘조작’ 남궁민이 극중 캐릭터에 완벽 몰입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측은 6일 남궁민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무영(남궁민)을 전설의 기자로 불리게 한 특수부 검사 비자금 의혹 취재 현장이다. 매 사건 정형화된 취재 방식을 뛰어넘는 무영은 이번 역시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진실을 파헤치는데, 바로 특수부 검사가 재직 중인 지검 앞에서 칼춤 한판을 벌인 것.

무영은 여러 사건의 피의자 가족과 담합해 기상천외한 집회를 열고, 그 중심에서 칼춤을 추며 ‘비자금을 받지 않았다’는 검사의 거짓 해명에 일격을 가한다.

쫓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진실을 밝히는 무영의 비범한 취재 정신이 담긴 칼춤 한판은 지난달 3일(토) 촬영이 진행됐다. 사실 이 장면은 그의 취재 열정뿐 아니라 능청스럽고 대담한 면모를 보여줄 에피소드인 터. 장면의 재미를 완벽히 파악하고 현장에 들어선 남궁민은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한무영 캐릭터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늘 열심을 다해 성실히 연기하는 배우지만, 특히 ‘조작’에는 사활을 걸었다 할 만큼 매 장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기다림에 200% 보답할만한 색다른 변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조작’을 통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남궁민의 활약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로,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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