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동하가 기억을 되찾았다. 악행은 또 시작됐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는 정현수(동하)를 둘러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지욱(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욱은 이날 다시 검사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변영희(이덕화)에게 “정현수를 꼭 벌받게 하고 싶은데 변호사로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지욱은 현수와 마주앉아 기억을 찾도록 도왔다. 의식이 돌아온 현수가 기억 상실증을 호소했기 때문. 답답한 듯한 현수의 표정과 의심의 눈을 거두지 않는 지욱의 만남은 보는 이들을 서늘하게 했다.

지욱은 현수의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은봉희(남지현)와 지은혁(최태준)은 현수의 과거를 찾아나섰다. 한 가게에 들어선 봉희는 과거 현수가 부른 휘파람 소리의 멜로디를 들었고,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그 시각 현수는 졸업 앨범 속 첫사랑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에서도 그에겐 지울 수 없는 단 하나의 추억이었다. 기억을 되찾았지만 숨기는 현수와 계속해서 그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지욱의 모습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기억이 돌아온 현수는 탈출을 시도했고 , 또 다른 악행을 위해 한층 싸늘한 눈빛으로 변했다. 이상함을 느끼고 다시 병원으로 그를 찾으러 가는 지욱의 모습에서 한 회가 끝났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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