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민진기 PD가 ‘써클’ 마지막 장면에 대해 “시즌2 가능성을 열어놓은 결말”이라고 설명했다.
민진기 PD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종영 인터뷰에서 27일 종영한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언급하며 “이 드라마에서 정리하지 못한 부분들이 존재한다.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진(여진구)·김준혁(김강우)·한정연(공승연)은 휴먼비 시스템을 파괴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방송 말미 한정연의 눈빛이 변하며 또 다른 외계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2를 하는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민 PD는 “시즌2를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약간의 가능성은 열어뒀다”면서 “할 수 있는 얘기들이 많다. 풀어내지 못한 것이 많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어떤 방향성과 인물들의 이야기라고는 말하기 어려울 거 같다. 만약 결정이 되면 작가님들과 촘촘하게 구성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제에 대해 “케이블 콘텐츠는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충성도 있는 팬덤을 확보한 뒤 자가 발전과 갱신을 통해 확장성을 가지고 가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SF물은 시리즈로 가야지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구체화시킬 수 있다. 생소할 수 있는 포맷과 콘텐츠를 이해시키기 좋은 전략이기도 하다. 원칙으로는 드라마가 잘 돼서 시즌제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2일 첫 방송된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소재도 형식도 모두 신선했다. 외계인 미스터리와 2037년의 미래 사회 등 독특한 상상력과 한 회에 두 시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으로 색다른 매력을 안기며 한국형 SF추적극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민진기 PD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종영 인터뷰에서 27일 종영한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언급하며 “이 드라마에서 정리하지 못한 부분들이 존재한다.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진(여진구)·김준혁(김강우)·한정연(공승연)은 휴먼비 시스템을 파괴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방송 말미 한정연의 눈빛이 변하며 또 다른 외계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2를 하는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민 PD는 “시즌2를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약간의 가능성은 열어뒀다”면서 “할 수 있는 얘기들이 많다. 풀어내지 못한 것이 많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지금 단계에서 어떤 방향성과 인물들의 이야기라고는 말하기 어려울 거 같다. 만약 결정이 되면 작가님들과 촘촘하게 구성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제에 대해 “케이블 콘텐츠는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충성도 있는 팬덤을 확보한 뒤 자가 발전과 갱신을 통해 확장성을 가지고 가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SF물은 시리즈로 가야지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구체화시킬 수 있다. 생소할 수 있는 포맷과 콘텐츠를 이해시키기 좋은 전략이기도 하다. 원칙으로는 드라마가 잘 돼서 시즌제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2일 첫 방송된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소재도 형식도 모두 신선했다. 외계인 미스터리와 2037년의 미래 사회 등 독특한 상상력과 한 회에 두 시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으로 색다른 매력을 안기며 한국형 SF추적극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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