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돌아온 복단지’ 방송화면
사진=MBC ‘돌아온 복단지’ 방송화면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 현솔잎)가 지난 19일 방송에서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갈등을 보여주며 7.5%(닐슨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복단지(강성연)가 신화영(이우주) 측에게 폭행,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 연행된 사이, 오민규(이필모)는 아내 복단지가 경찰에 연행돼 쇼크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신화영의 얼굴에 상처를 낸 장본인은 박재진(이형철)이 신화영과 외도를 한 것에 화가 난 아내 홍란영(고은미)이었다.

복단지가 신화영의 배후를 한정욱(고세원)으로 알고 그를 찾아간 사이, 한정욱의 사무실에 찾아온 아들 한성현(송준희)이 사라진다. 박서진(송선미)은 뒤늦게 복단지의 집에서 아들을 찾았지만, 복단지와 한정욱의 관계를 의심하던 중 일어난 일에 노하며 한정욱에게 별거를 선언한다.

한편 복단지는 본인이 구속당할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병실에 누워있는 오민규에게 잠시 여행을 다녀올 거라며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데, 겨우 눈만 뜨고 병실에 누워있던 오민규가 손가락을 움직이며 복단지에게 “여보 미안해”라며 마침내 말문을 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20일 방송에서는 복단지가 무죄 주장하지만 검찰로 송치되고, 오민규는 경찰로부터 사고 현장에 다른 차량과 관련한 심문을 받는다. 이후 은여사(이혜숙)가 오민규의 병실에 찾아와 딸 박서진을 매장시킬 거냐며 오민규를 붙잡고 흔들며 병실을 뒤집어 놓고 가는데.

한편,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정통 홈멜로 드라마. 생사의 기로에 선 오민규 운명의 향방은 20일 오후 7시 1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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