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FNC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유회승이 밴드 엔플라잉에 새롭게 합류한다.
밴드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은 19일 엔플라잉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유회승의 합류 사실을 알렸다.
이승협은 팬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유회승 군을 엔플라잉의 새 멤버로 맞이하기로 결정했다”며 “(유회승도) 단지 데뷔를 위해서가 아닌, 음악에 대한 마음과 성향, 에너지로 우리에게 같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줬다”고 전했다.
또 이승협은 “갑작스럽게 새 멤버가 생긴다는 게 우리 엔피아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 팀은 더 멀리까지 볼 거고, 더 좋은 음악 들려주기 위해서 노력할 거고, 절대 대충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믿고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2015년 데뷔한 엔플라잉은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으로 구성된 밴드다. 국내에서 ‘기가 막혀’와 ‘론리(Lonely)’, 일본에서 ‘노크 노크(Knock Knock)’,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로 활동하며 뉴 트렌드 밴드로 주목 받고 있다.
엔플라잉에 새롭게 합류한 유회승은 16일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유쾌한 에너지와 성실한 연습 태도로 ‘유쾌승’이라 불리며 국민 프로듀서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룹 배틀 평가였던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무대에서 메인보컬 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유회승이 합류하며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하는 밴드 엔플라잉은 하반기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돌입한다.
이하 이승협의 편지 전문
안녕 ! ! ! 엔피아 엔플라잉 리더 승협이야
오늘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
새 멤버에 대해서 몇 달 전 얘기가 나왔었지
엔플라잉에 대해서 정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과 나로서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항상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던 것 같아..
그런데 우리한테 자연스럽게 묻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좀더 자유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걸 갑자기 우리 팬들이 이해해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새로운 멤버가 우리만큼 엔플라잉에 대한 애착이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었어
이런 많은 생각 끝에 우리는 유회승 군을 엔플라잉의 새 멤버로 맞이하기로 결정했어
사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 전부터 종종 합을 맞췄었는데
이 친구에 대해서는 단지 사운드적으로만 교류하는 것이 아닌
한 팀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 멤버들의 의견이었어
그 친구도 단지 데뷔를 위해서가 아닌, 음악에 대한 마음과 성향, 에너지로
우리에게 같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줘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
2년 동안의 공백기간이 너무 길었고 지친 와중에
갑작스럽게 새 멤버가 생긴다는 게 우리 엔피아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 팀은 더 멀리까지 볼 거고 더 좋은 음악 들려주기 위해서 노력할거고 절대 대충 하지 않을 거야
우릴 믿고 기다려준 엔피아들아 오랜 기다림에 지쳐 있는 거 힘든 거 다 알지만
엔플라잉과 엔피아를 위해서 고민하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주고 더디어도 포기 안하고 보여줄게
파이팅 !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밴드 엔플라잉의 리더 이승협은 19일 엔플라잉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유회승의 합류 사실을 알렸다.
이승협은 팬들에게 쓴 편지를 통해 “유회승 군을 엔플라잉의 새 멤버로 맞이하기로 결정했다”며 “(유회승도) 단지 데뷔를 위해서가 아닌, 음악에 대한 마음과 성향, 에너지로 우리에게 같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줬다”고 전했다.
또 이승협은 “갑작스럽게 새 멤버가 생긴다는 게 우리 엔피아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 팀은 더 멀리까지 볼 거고, 더 좋은 음악 들려주기 위해서 노력할 거고, 절대 대충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믿고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2015년 데뷔한 엔플라잉은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으로 구성된 밴드다. 국내에서 ‘기가 막혀’와 ‘론리(Lonely)’, 일본에서 ‘노크 노크(Knock Knock)’,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로 활동하며 뉴 트렌드 밴드로 주목 받고 있다.
엔플라잉에 새롭게 합류한 유회승은 16일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유쾌한 에너지와 성실한 연습 태도로 ‘유쾌승’이라 불리며 국민 프로듀서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룹 배틀 평가였던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무대에서 메인보컬 파트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유회승이 합류하며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하는 밴드 엔플라잉은 하반기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돌입한다.
이하 이승협의 편지 전문
안녕 ! ! ! 엔피아 엔플라잉 리더 승협이야
오늘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
새 멤버에 대해서 몇 달 전 얘기가 나왔었지
엔플라잉에 대해서 정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과 나로서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항상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던 것 같아..
그런데 우리한테 자연스럽게 묻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좀더 자유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이걸 갑자기 우리 팬들이 이해해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새로운 멤버가 우리만큼 엔플라잉에 대한 애착이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었어
이런 많은 생각 끝에 우리는 유회승 군을 엔플라잉의 새 멤버로 맞이하기로 결정했어
사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 전부터 종종 합을 맞췄었는데
이 친구에 대해서는 단지 사운드적으로만 교류하는 것이 아닌
한 팀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 멤버들의 의견이었어
그 친구도 단지 데뷔를 위해서가 아닌, 음악에 대한 마음과 성향, 에너지로
우리에게 같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줘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
2년 동안의 공백기간이 너무 길었고 지친 와중에
갑작스럽게 새 멤버가 생긴다는 게 우리 엔피아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지만
우리 팀은 더 멀리까지 볼 거고 더 좋은 음악 들려주기 위해서 노력할거고 절대 대충 하지 않을 거야
우릴 믿고 기다려준 엔피아들아 오랜 기다림에 지쳐 있는 거 힘든 거 다 알지만
엔플라잉과 엔피아를 위해서 고민하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거 잊지 말아주고 더디어도 포기 안하고 보여줄게
파이팅 !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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