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故 윤소정 /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故 윤소정 / 사진=공동취재단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배우 고(故) 윤소정을 추모한다.

SBS 측은 19일 텐아시아에 “이날 오후 방송되는 14회 방송이 끝난 후 15회 예고가 나오기 전에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이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영상은 10초 정도로 짧지만, “최고의 배우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입혀져 고(故) 윤소정을 추모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고(故) 윤소정의 스틸컷이 삽입된다.

윤소정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 대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올해 초 이미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달 29일부터 SBS를 통해 본격 방송되면서 결국 고인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됐다.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소정은 패혈증으로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사망했다.향년 74세였다.

빈소는 지난 17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한국연극협회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영걸식이 엄수된다.

배우 길해연이 조사를 낭독하며 고인을 기리는 연극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 14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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