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윤손하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윤손하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윤손하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2차 사과를 했다.

윤손하는 18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일련의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 초기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되어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손하는 “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희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수련회를 갔던 어린이가 같은 반 학생 4명에게 폭력을 당해 횡문근 융해증과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재벌 회장 손자와 유명 연예인 아들이 포함된 가해 학생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보도가 전파를 타 논란이 됐다.

이 ‘유명 연예인 아들’로 윤손하 아들이 지목됐고, 윤손하는 이에 대해 ‘8시뉴스’ 보도가 왜곡됐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논란이 일었고, 시청자들은 윤손하가 출연 중인 ‘최고의 한방’의 하차를 요구했다.

이하 윤손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윤손하입니다.
일련의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 분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립니다. 초기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되어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
습니다.
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있는 이번 사안
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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