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써클’
‘써클’
‘써클’ 공승연과 김강우가 미래에서 만났다.

5일 방송된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한정연(공승연)이 김준혁(김강우)에게 김우진(여진구)의 행방을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트1에서 김우진은 박민영(정인선)으로 인해 한정연의 정체를 의심했다. 김우진은 한정연에게 자신과 김범균(안우연)이 과거 외계인 별이(공승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한정연은 “내가 누군지 몰라. 기억이 없어. 18살 이전의 아무런 기억이 없어. 교통사고가 났었어. 혼수상태에서 1년 만에 깨어났고 그 후로 어렸을 때 기억이 없다”라며 “이거 나 아니야. 말이 안 되잖아. 어떻게 10년 전이랑 얼굴이 똑같아”라고 이야기했다.

김우진은 별 모형물 사진을 보여준 뒤 “별이니까. 외계인. 기억이 없어? 내가 그걸 믿으라고?”라며 화를 냈고, 한정연은 “나 정신과 치료 받아. 그거 내 아픈 부분이다”고 돌아섰다.

한정연은 아빠인 한용우(송영규)에게 별 모형물이 어디서 났느냐고 물었고 한용우는 한정연이 어렸을 때 엄마랑 만든 것이라고 했다. 한정연은 김우진에게 찾아갔다. 그러나 김우진은 한정연에게 “넌 별이야”라고 확신했고, 한정연은 “난 한정연이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우진은 한용우의 책상에 놓인 정신병원 볼펜을 본 뒤 박민영과 함께 그곳으로 향했다. 피가 가득한 정신 병원에서 나온 김우진은 밖에 서 있던 구급차를 쫓아갔다. 거기에는 김범균이 있었다. 김우진은 눈앞에서 김범균을 놓쳤다.

그때 한정연은 별 모형물을 쳐다본 뒤 어렸을 적 봤다고 알려진 ‘파랑새’ 책을 뒤졌다. ‘파랑새’ 책에는 별이 누나라고 적혀 있었고, 한정연은 자신이 별이임을 알게 됐다. 한정연은 별 모형물을 깨뜨렸고 그곳에는 김우진이 남긴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파트2가 시작됐다. 한정연은 김준혁(김강우)이 김범균임을 알고 그를 불러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현석(민성욱)은 한정연의 뒤를 쫓았고 한정연은 김준혁에게 “다시 연락할게”라는 메시지만 남기고 그곳을 떠났다. 김준혁은 박민영과 만나 “한정연 만났어. 한정연이 블루 버드였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꼭 만나야 돼. 우진이랑 같이 있었어. 지금도 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호수(이기광)는 한정연의 도피를 도운 뒤 “기억을 지워 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정연은 “모두 다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내가 그렇게 해야 된다”고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스마트지구 측에는 한정연이 블루버드라는 사실에 촉각을 세웠다. 그들은 이호수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김준혁 옆에 두었다.

한정연은 이호수와 이현석의 눈을 피해 김준혁 앞에 나타난 뒤 “우진이 이 안에 있어. 스마트지구”라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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