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오연서가 촬영현장에서 여름과 겨울을 보낸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했다.

SBS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엉뚱발랄한 혜명공주 역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오연서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여름을 시작으로 겨울까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혜명공주 살았던 오연서가 촬영장에서 보낸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따가운 햇살을 손으로 가리며 미니멀(?)하게 더위를 피하고 있는 포즈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낸다. 더불어 담요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대본에 푹 빠져 있는 모습에선 그 어떤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그녀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세 계절을 촬영지에서 보낸 오연서는 날씨를 버티는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변수가 많은 날씨를 견디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더운 건 늘 덥고 추운 건 늘 춥다”는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이어 “겨울에는 한복 치마가 큰 덕분에 속에 바지를 껴입을 수 있지만 윗저고리는 소재가 얇고 안에 옷을 입으면 예쁜 한복의 옷태가 망가져서 입을 수 없다. 그래서 틈틈이 난방용품으로 추위를 달랬다”며 캐릭터를 위해 추위마저 인내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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