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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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백퍼센트가 전세계 팬들이 참석한 글로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백퍼센트는 지난 27일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콘서트형 글로벌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글로벌 팬미팅에서 백퍼센트는 치명적인 독군무가 포인트인 ‘지독하게’ 무대를 시작으로 팬들을 맞이 했으며 데뷔곡 ‘나쁜놈’ ‘심장이 뛴다 ‘나 같은 놈’ ‘어디 있니’ 등의 타이틀곡으로 박진감 넘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본 데뷔곡 ‘하우 투 크라이(How To Cry)’와 ‘이터널(Eternal)’을 첫 공개했다.

백퍼센트는 팬들을 생각하며 연기에 도전했다. 회사에서 벌어지는 러브스토리 컨셉의 ‘러브 스토리 인 오피스’라는 영상에서 백퍼센트가 적극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는 선배, 행동은 차갑지만 마음은 따뜻한 선배, 섬세한 후배, 어리버리 하지만 착한 후배, 같이 커피 마시는 친한 사이의 동료 등의 캐릭터 연기를 한 영상이 상영되자 팬들의 높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백퍼센트는 멤버마다 각자 다른 사랑 스타일에 어울릴 것 같은 노래를 무반주로 불렀다. 민우는 이재훈의 ‘단 하나의 사랑’, 록현은 일본 가수 니시노 카나의 ‘아이타쿠테 아이타쿠테’, 종환은 스탠딩에크의 ‘여름밤에 우리’, 찬용은 지드래곤의 ‘R.O.D’, 혁진은 소울스타의 ‘연애의 시작’을 불러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또한 멤버들과 생각과 취향이 같은지를 알아보는 ‘이심전심’ 게임을 통해 문제를 많이 통과한 팬에게 백퍼센트의 자필 메시지와 셀카 촬영을 선물로 전달했다.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브라질,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백퍼센트의 글로벌 팬미팅에 참여한 팬들을 향해 끝인사를 하고 들어간 백퍼센트는 쏟아지는 앵콜 요청에 멤버들이 웃으며 다시 모습을 비췄다.

듣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니가 예쁘다‘ 멜로디가 시작되자 팬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자리에 일어나 마지막까지 공연을 즐기며 백퍼센트와 함께 글로벌 팬미팅의 무대를 마무리 했다.

백퍼센트의 글로벌 팬미팅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로 그동안 백퍼센트에게 꾸준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백퍼센트의 글로벌 팬미팅 프로젝트는 오픈 일로부터 사흘이 채 되기도 전에 목표 금액의 300%를 초과 달성하는 등 세계 각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율을 보인 바 있다.

백퍼센트는 지난 1월 일본 데뷔 싱글 ‘하우 투 크라이’를 발매하며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시부야 점에서 데일리 종합차트 1위에 진입했으며 오리콘 데일리 차트 7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리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백퍼센트는 오는 6월 28일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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