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주크버스’ 이상민, 탁재훈/ 사진제공=스카이TV
‘주크버스’ 이상민, 탁재훈/ 사진제공=스카이TV
스카이TV ‘주크버스’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이 입담을 펼쳤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주크버스’ 20회는 거물급 게스트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4대 천왕특집’의 1탄이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컨츄리꼬꼬’를 프로듀싱하며 데뷔시킨 제작자 이상민과 멤버였던 탁재훈이 출연한다.

녹화 중 탁재훈을 향해 “컨츄리꼬꼬 재결합을 하면 이상민에게 프로듀싱을 다시 맡길 생각이 있냐”고 묻자 탁재훈은 “한 번 더 맡길 생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컨츄리꼬꼬’는 과거 유쾌하고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얼마 전 멤버 신정환의 복귀소식과 함께 재결합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예전에 처음 제의했을 땐 그렇게 피하더니 이제 와서 왜 그러느냐”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과거 댄스만 하던 백지영에게 처음으로 발라드를 권유, 히트곡 ‘사랑 안 해’를 탄생시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부도 때문에 음반 제작에 끝까지 참여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방송 최초로 생목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의 ‘사랑 안 해’를 듣던 탁재훈은 “노래에 쓸쓸함이 묻어난다. 사랑 안 한지 너무 오래돼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아직 사랑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평소 생각한 이상형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고은이 만나자고 하면 당장 사귈 의향이 있냐”며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가자 이상민은 “지금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납치된 것 같다”며 녹화도중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약까지 꺼내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상민과 추상훈이 출연하는 ‘주크버스’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전격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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