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추리의 여왕’ / 사진제공=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
‘추리의 여왕’ / 사진제공=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
최강희의 장소불문 대본사랑이 돋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에서 셜록도 울고 갈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으로 열연하고 있는 최강희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촬영현장 ‘주독야독’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최강희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등 어수선한 주변환경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무서운 집중력으로 대본에 몰입하고 있다. 최강희가 손에 꼭 쥐고 열심히 보고 있는 대본은 메모지를 붙여 필요한 부분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대사에는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부분부분마다 메모가 적혀있어 그녀의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성과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극중 최강희가 연기하는 유설옥은 허당기 가득한 평범녀와 신 내린 추리능력을 지닌 비범한 탐정녀의 이중매력을 숨가쁘게 오가는 인물. 최강희는 설옥의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보다 더 선명하게 그려내기 위해 각기 다른 회차의 대본을 크로스체크하면서 사소한 말투부터 버릇 하나하나까지 사전에 분석하고 보다 더 완벽한 인물로 구축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처럼 주도적이고 열정 가득한 최강희의 적극적인 성격은 극중 호기심 넘치는 엉뚱발랄한 추리퀸 설옥 캐릭터와 절묘하게 오버랩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그동안 최강희를 경찰서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하던 박준금(박여사 역)이 부모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하며 최강희를 북돋아주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내게 한 것에 반해 남편인 윤희석(김호철 역)이 최강희 부모사건 은폐의 공범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 말미 권상우가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고 체포될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권상우의 첫사랑 실종사건과 최강희 부모님 사건이 어떻게 얽히게 된 것이며 사건을 일으킨 인물이 과연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며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추리의 여왕’ 15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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