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SNL 코리아9’ 캡처 / 사진제공=tvN
‘SNL 코리아9’ 캡처 / 사진제공=tvN
배우 김예원이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김예원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의 메인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예원은 춤, 노래, 연기, 끼를 모두 갖춘 팔방미인답게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프닝부터 신나는 뮤지컬 넘버 ‘블루 스웨드 슈즈’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김예원은 이번 오프닝을 함께 꾸밀 뮤지컬 배우들을 직접 섭외하고, 며칠에 걸쳐 합을 맞추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

‘잭 더 리퍼’ ‘올슉업’ ‘디셈버’ 등에 출연했던 김예원은 ‘대학로 삼겹살’이란 콩트 코너에서도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뮤지컬 지망생으로 분한 김예원은 ‘캣츠’의 ‘메모리’를 ‘메추리’로 개사해 가창했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 관객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SNL’의 간판 코너인 ‘더빙극장’에서는 권혁수와 함께 ‘순풍산부인과’를 패러디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예원은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쓰고 박영규로 변신하는 등 아낌없이 망가졌다.

‘SNL 코리아 시즌9’ 호스트로 맹활약한 김예원은 “정말 치열한 하루였고 ‘SNL’이 정말 어렵구나라고 느꼈다. 그래도 따뜻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 대한민국도 오늘처럼 계속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출연 소감을 남겼다.

김예원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 중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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