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박하이가 오는 22일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 사진제공=해브엔터테인먼트
가수 박하이가 오는 22일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 사진제공=해브엔터테인먼트
‘프로듀스 101’ 출신 박하이가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박하이는 오는 22일 자신의 이름을 딴 듯한 ‘하이어(Higher)’ 등 3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을 공개한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순위 51위를 기록한 박하이는 청순 동안 미모와 색깔 있는 가창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데뷔앨범 타이틀곡 ‘하이어’는 사랑에 푹 빠져 하늘로 날아오르는 기분을 담은 곡이다. 또 기회를 만나지 못해 참고 참았던 에너지를 한껏 발산하게 된 가슴 벅찬 박하이의 감성이기도하다.

음악적으로는 팝재즈에 기반을 둔 R&B댄스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인다. 팝의 여제 재닛 잭슨을 연상시키듯 그루브하면서도 앙증 맞은 음색이 인상적이다.

박하이는 1988년생으로 연습생 생활 11년 만의 늦깎이 데뷔다. 부산 태생으로 무용(발레) 학도였던 박하이는 지난 2006년 기획사에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가 5년이라는 고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서인영 아이비 서지영의 백댄서로, 그리고 아이돌의 꿈을 이루고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프로듀스 101’에 도전했다. 최근에는 영화·드라마의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하이어’는 박하이가 직접 작사했고 대세로 떠오르는 작곡가 멧돼지가 작곡했다. 박하이는 22일 음원공개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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