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귓속말’
/사진=SBS ‘귓속말’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취조실에서 마주한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측은 이보영과 이상윤이 마주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영주(이보영)는 수갑을 찬 채 의자에 앉아 있다. 살인범으로 몰려 도피를 하고, 연이어 체포까지 된 신영주. 그 힘겨운 과정을 보여주듯 그녀의 얼굴은 초췌함이 가득하다. 그런 신영주를 향한 이동준(이상윤)의 눈빛에서는 애잔함이 느껴진다. 이동준은 신영주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닦아주며,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맞닿아진 두 손은 애틋함을 자아낸다. 이동준은 신영주의 손을 부축하듯 포개어 잡고 있다. 신영주의 힘든 마음을 다 안다는 듯 따뜻하게 감싸 쥔 두 손, 그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는 신영주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물들인다.

꼭 잡은 두 손만큼이나 가까워질 이들의 관계가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임에도, 신영주와 이동준이 느낄 감정의 색깔을 오롯이 표현한 이보영과 이상윤의 연기는 애틋한 취조실 대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살인누명을 쓴 신영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귓속말’ 10회는 오는 5월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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